[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 좌구산천문대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운영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2014년 5월 개관 이후 약 25만명이 이곳을 찾았다.
증평 좌구산 천문대. [사진 =좌구산 천문대] 2024.07.03 baek3413@newspim.com |
좌구산 천문대는 국내 최대 356mm 굴절망원경을 갖추고 신비로운 별빛 여행을 선사해왔다.
지난해부터는 특별한 천문현상 발생 시 유튜브를 통해 이를 생중계하며 더 많은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
증평군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된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쌍둥이자리 유성우 방송은 약 1만명이 시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의 '스타투어 가족캠프'를 '좌구산과 함께하는 밤하늘 촬영 가족캠프'로 업그레이드하고, 스마트폰으로 밤하늘을 촬영하는 방법을 강의하는 프로그램을 신규 개설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천문대는 카카오톡 채널 개설, 유아를 위한 DIY 만들기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이효재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별별 요리'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천문대 관계자는 "중·장기 활성화 방안으로 천체투영실과 전시실 개선, 투명 돔하우스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사계절 재미와 감동을 줄 최고의 별멍 명소로써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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