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사용 712가구에 3만원씩 지급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연탄가격 상승에 따라 연탄사용 취약계층에 추가 지원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전남 유일의 연탄생산공장 폐쇄로 연탄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광주시가 연탄사용 712가구에 대해 9~10월 3만원씩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전라남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연탄나눔 봉사활동. [사진=뉴스핌 DB] 2024.07.03 |
연탄바우처를 받는 712가구 중 246가구는 이미 추가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 4월 공장 폐쇄로 인한 물류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광주시는 남선연탄의 이전을 검토했으나 주민 반발 등으로 직접 지원을 결정했다.
남선연탄은 분진 문제와 판매 감소로 폐업했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연탄 지원이나 이웃돕기, 사회공헌활동 등 온기를 나누는 일에 적극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