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농작업 위험 요소 분석 및 개선을 위해 '2024 작목별 맞춤형 안전 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거족1작목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골격계질환 예방프로그램 [사진=밀양시] 2024.07.02 |
올 연말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은 작업단계별 위험 요소를 분석해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농업인 안전 재해 예방 교육 ▲안전관리 행동 강화 ▲농작업 안전 장비와 보호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시범사업 대상인 삼랑진읍 딸기재배 농가인 거족1작목반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전문가 현장 컨설팅 1회, 농작업 안전교육 2회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1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에 농작업의 주요 질환인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환경 개선 진단을 통한 안전조치 및 농작업 안전 장비와 보호구 보급을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신영상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고령화와 농기계사용 증가로 농작업 안전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그 조치나 안전의식은 매우 취약한 편이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현장의 위험 요인을 개선하고 농업인이 주도적으로 농작업 안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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