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달 30일 거창스포츠파크 궁도장(아림정)에서 거창군궁도협회 주관으로 '제175회 서부경남 6개 시·군 9개정 친선 궁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거창스포츠파크 친선 궁도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가 활시위를 힘차게 당기고 있다. [사진=거창군] 2024.07.01 |
이날 개회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김일수, 박주언 도의원, 표주숙, 신재화, 김향란 군의원, 유인환 거창군체육회장, 이기봉 경상남도궁도협회 부회장 등 궁도협회 관계자가 개회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거창, 사천, 함양, 산청, 합천, 의령, 하동 등 경남도 서부경남 6개군 9개정에서 300여 명의 대표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전통 무예인 궁도의 역사와 가치를 활시위를 당기며 계승하고, 참가선수들의 실력과 열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단체전은 ▲1위 합천 의룡정 ▲2위 하동 옥산정 ▲3위 합천 죽죽정, 개인전은 ▲1위 노기룡(함양 호연정) 선수 ▲2위 지재원(합천 죽죽정) 선수, 이점봉(합천 의룡정) 선수가 ▲3위 이미화(하동 옥산정), 신정호(사천 수양정), 김광석(합천 죽죽정) 선수가 차지했다.
거창군 궁도협회에 소속 되어있는 거창 아림정은 이번 대회에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운영진으로 봉사했다.
구인모 군수는 "깨끗하고 단정한 백색의 옷차림은 궁도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신사의 운동"이라며 "서부경남 6개 시군이 이번 대회를 통해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우리의 전통무예가 계승하고 발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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