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희망차게' ...5+2체계의 도정 목표를 제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민선8기 전반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더욱 구체적인 사업 추진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 육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2년을 맞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성과와 향후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1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민선8기 2년을 맞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도정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07.01 baek3413@newspim.com |
김 지사는 전반기 동안 가장 큰 성과로 '중부내륙특별법'의 제정과 시행을 꼽았다.
이는 충북을 중부내륙 지역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법안으로 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올해 6월부터 본격 시행됐다.
김 지사는 "충북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중심에 서다'와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았다"며 "의료비 후불제와 도시농부 등 혁신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년간 충북도는 투자유치 목표 60조원 중 51조원을 달성하고 정부예산 9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상수원관리규칙 개정 추진도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김 지사는 이날 '안전을 견고하게'와 '미래를 희망차게'를 추가한 '5+2체계'의 도정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전반기 동안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안전과 미래를 추가한 '5+2체계'로 도정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경영안정 자금, 온라인 판로 개척 등을 강화해 자생력을 키울 예정이다.
아울러 도립 대표도서관, 충북아트센터 등 핵심 문화시설 조성, 도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 전주기 지원을 강화한다.
김 지사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철도와 도로 인프라를 강화하, 스마트팜 단지 조성, 귀농·귀촌 인구 초기 정착 지원 등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중부내륙특별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2년의 후반기 도정도 도민 여러분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충청북도의 위상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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