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단백질체 분석 플랫폼 'ProTeoAID'로 바이오마커 및 신약후보 물질 발굴 지원
프로테오믹스 분석 전체 과정에 AI 적용해 가존 방법 대비 분석 규모 및 분석 속도 개선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미국 자회사 엔젠바이오에이아이(NGeneBioAI)가 한국단백체학회(KHUPO 2024)에서 자사의 최신 AI 기반 단백체분석 플랫폼인 ProteoAID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KHUPO 2024는 여수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의 단백체 분야 학술 행사다. NGeneBioAI가 이번에 발표한 ProteoAID 플랫폼은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분석 전체 과정에 AI를 적용해서 실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하기 쉬운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해 바이오마커와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지원하는 강력한 플랫폼이다.
NGeneBIOAI의 ProteoAID 플랫폼은 최신 질량 분석 기술과 AI를 활용하여 기존 방법보다 10배 더 많은 단백질을 정량하는 동시에, 처리 속도도 10배 이상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며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또한,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코드 작성 없이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챗봇을 제공한다.
엔젠바이오 로고. [사진=엔젠바이오] |
NGeneBioAI CEO인 김상태 박사는 "AI기반의 프로테오믹스 분석 플랫폼을 통하여 단백질 분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질병 분석 및 치료법 선택에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NGeneBioAI는 지난해 7월 설립된 엔젠바이오 자회사로 지난 3월 미국 샌디에고 CLIA랩 인수와 함께 일루미나 출신의 김상태 박사가 합류한 후 CEO로 선임되어 AI기반 프로테오믹스 플랫폼 기술 개발 및 CLIA랩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LIA 등록, CAP 인증을 받았으며 다양한 연구기관 및 제약회사와 협력하여 플랫폼의 성능을 검증하고 AI기반 프로테오믹스 플랫폼의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한편,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프로테오믹스 시장은 지난 2023년 368억 달러에서 오는 2028년까지 729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4.6%에 달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