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엔젠바이오, 온라인 기업설명회서 글로벌 성장 전략 제시

기사입력 : 2024년06월04일 08:39

최종수정 : 2024년06월04일 08:39

미국에서 인수한 CLIA랩을 통한 NGS 정밀진단 검사서비스 런칭
인도 JV 설립 통해 NGS 진단 제품 매출 및 로열티 매출로 글로벌 매출 확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지난 3일 기관 대상으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밝혔다.

지난 3월 프로테오믹스 분석 기술을 보유한 CLIA(실험실표준인증)랩 시설을 인수한 NGeneBioAI는 미국 내 주요 질병연구기관들과 뇌질환 및 암 연구 협력을 강화해 질병 데이터를 축적하고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프로테오믹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암, 치매와 같은 고위험 질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전략이다.

또한, 지난 4월 혈액검사 및 마약검사 서비스를 통해 2023년 매출액 800만불 규모인 뉴저지CLIA(실험실표준인증)랩인 TOPLAB을 인수했다. TOPLAB의 랩 운영 역량과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NGS 진단 서비스를 셋업하여 관련 시장을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엔젠바이오는 NGS 정밀진단 제품 및 소프트웨어의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 획득과 국내 대형 의료기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엔젠바이오 로고. [사진=엔젠바이오]

엔젠바이오는 인도시장 및 중동시장 진출을 위하여 아랍에미레이트 소재 유로 얼라이언스사와 NGS 기반 정밀진단 의료기기 제조 기술 및 랩 서비스 노하우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인도와 아랍에미레이트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하여 다양한 NGS 정밀진단 사업 및 유전자,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인도 최대 의료특구 AMTZ 및 유로 얼라이언스와 협약 체결을 통해 NGS 제품 제조 및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있고 2027년까지 총 400만 건 이상의 검사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로 얼라이언스사는 제 3자 유상증자로 엔젠바이오에 신규 투자 계약을 체결하였고, 인도 식약처에 엔젠바이오의 NGS 제품 등록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이사는 "인수한 두 개의 미국 CLIA랩을 통한 NGS 정밀진단 사업 및 인도시장 및 중동 시장 JV설립을 통해 글로벌 사업 체계로 전환하고자 한다"라며 "Global 헬스케어 시장의 45%가 넘는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NGS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4억명의 인도 시장에서 현지 전문 기업인 유로 얼라이언스와 공동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예상되며 2025년에는 흑자전환을 시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