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해시, 제2회 추경 2092억원 증액 편성…사회적 약자 보호 방점

기사입력 : 2024년06월28일 16:53

최종수정 : 2024년06월28일 16:54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024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2조1549억원)보다 2092억원, 약 9.7% 증가된 2조3641억원 규모로 일반회계 1조 9828억원(1665억원 증가), 특별회계 3813억원(427억원 증가)이다.

경남 김해시가 2조3641억원 규모의 2024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2.20.

시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피해가 집중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미래 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에 중점을 두었다.

각종 현안사업 해결을 통한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3대 메가이벤트 성공적 개최 준비 등 시 역점사업에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

분야별 추경예산 주요 편성 예산을 보면 취약계층 지원 및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 등 사회복지사업과 분야는 ▲기초연금 지급 254억원 ▲기초생계급여 116억원 ▲부모급여 보육료 85억원 ▲재가노인복지시설 본인부담금 지원 75억원 ▲장애인활동지원 36억원 ▲의료급여기금조성 23억원 ▲청년월세 특별지원 14억원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13억원 등이 추가 편성됐다.

소상공인 지원‧일자리 마련 및 미래 전략산업 투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는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 구축 45억원 ▲민간위탁 노인일자리사업 42억원 ▲로봇리퍼브센터 건축비 14억원 ▲소상공인육성자금 출연금 및 이차보전금 13억원 ▲김해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 12억원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10억원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3억원 ▲문화콘텐츠기업 육성 투자펀드 조성 1억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김해종합운동장 건립 30억원 ▲문화재단 출연금 17억원 ▲와인동글 콘텐츠 개발 12억원 ▲허왕후 신행길 관광자원화 10억원 ▲김해 천문대 하늘길 연결사업 9억원 등으로 3대 메가이벤트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와 함께 미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농촌테마공원 조성 25억원 ▲행정복지센터 신축(진영읍, 주촌면) 20억원 ▲불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14억원 ▲매리 위험지구 개선정비 14억원 ▲송정소하천 정비 14억원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10억원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도 빠짐없이 편성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추경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 직면한 사회적 약자보호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이번 추경이 확정되면 주민들이 하루빨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7월 8일부터 열리는 제263회 김해시의회 임사회에서 심의를 거쳐 7월 17일 최종 확정된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