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새 단장을 마치고 여름 코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광주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와 KTX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며, 외지 관광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각 관광지마다 문화관광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전남 관광지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1만 2900원부터)으로 전남의 핵심 여행 코스를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 여행상품 '남도한바퀴' [사진=전라남도] |
이번 여름 코스는 해안가, 숲, 섬과 바다 등 남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8개 코스로 구성됐다.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주요 테마인 고택, 민간정원, 산림·해양치유 관광지를 중심으로 힐링과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코스로는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을 포함한 '목포·해남 동화 속 코스', 백리섬섬길을 따라 펼쳐지는 해안가 드라이브 코스 '여수·고흥 힐링로드', 여름밤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흥·화순 꽃강길 여행' 코스 등이 있다.
남도한바퀴 여름 코스의 예약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콜센터를 통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보다 품격 있는 남도 여행을 즐기도록 특색 있는 상품 개발과 내실 있는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글로벌 남도한바퀴' 상품도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관광재단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남도한바퀴' 봄 코스를 346회 운행해 1만 86명의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