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광주시, 노동정책자문단 신설

기사입력 : 2024년06월27일 19:09

최종수정 : 2024년06월27일 19:09

급변 노동환경 대응·광주형일자리 정착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실현을 위해 노동정책자문단을 새로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하고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조치다.

광주시는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노동정책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노동정책자문단은 박송호 참여와혁신 발행인과 소희영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수석부의장, 이행섭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신정호 전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광주전남지회장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광주시, 노동정책자문단. [사진=광주시] 2024.06.27 ej7648@newspim.com

이들의 임기는 2024년 6월 27일까지 1년간이다.

박송호 자문관은 전남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레이버플러스 대표이사와 한국노총 정책기획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광주, 노동을 만나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번 자문단 설치는 지난 4월 열린 노사민정협의회에서 노사협력 강화를 위한 노동정책자문단 구성을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광주시는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노동정책자문단이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한 정책 추진, 노사상생 협력 증대,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 정착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동정책자문단은 광주시 노동정책의 방향과 전략에 대해 자문하며, 노사상생 문화 확산,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노동환경 개선, 취약계층 노동자 권익 증진, 노사갈등 중재 등 지역 내 노동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노동자, 프리랜서 등을 위한 노동정책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노동정책은 사회구성원의 대다수인 노동자들에게 중요한 문제"라며, "사회 변화로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일이 시급하다. 노동정책은 광범위하며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광주시민 모두의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4월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광주'라는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채택한 바 있다.

ej764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