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초선회'는 27일 부산시 일원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우수사례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경남 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초선회가 27일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우수사례를 견학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사천시의회] 2024.06.27 |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emand Responsive Transportation, DRT)는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 및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 맞춤형 여객 서비스다.
대중교통 사각지역 해소와 새로운 대중교통 노선 수요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 최근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날 견학에는 진배근 회장을 비롯해 강명수, 김민규, 박병준, 박정웅, 임봉남, 정서연 의원 등 7명의 초선회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산형 DRT '타바라' 를 직접 체험해 보며 이용현황, 호출방법, 향후 개선방안 등 시범사업 전반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관광지와 연계된 DRT 노선 체험을 통해 관광형 DRT를 통한 관광지 활성화 및 관광지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국립수산과학관을 방문해 수산자원을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진배근 회장은 "대중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DRT는 현재 버스가 거의 운행되지 않는 읍·면 지역의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연구해 사천시만의 독자적인 DRT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르면 내년부터 DRT를 운영하기 위해 현재 마을별 대중교통 이용 현황, 적용 대상 노선,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한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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