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2024 공공선 융합 포럼'에 참석해 디지털 안전을 위한 기술 윤리와 자사의 노력을 소개하고 학계와 소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이번 포럼은 성균관대 인권과 개발센터, 아주대 BK21Four 인공지능사업단, 한양대 인공지능대학원사업단 등이 주관했다.

하진화 카카오 ESG위원회 정책팀 프로젝트리더는 이날 카카오의 알고리즘 윤리헌장, 기술윤리위원회, 증오발언 근절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지난 2018년 국내 기업 최초로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발표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알고리즘 윤리 규범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인류의 편익과 행복을 추구하는 카카오 AI 기술의 지향점, 의도적 차별성 방지, 윤리에 근거한 학습 데이터 및 수집 관리 원칙 등이 담겼다.

카카오는 지난 2022년에는 그룹 전반을 아우르는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를 신설해 AI 윤리규정 준수 여부와 위험성 점검, 알고리즘의 투명성 강화 등을 위한 정책 개선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하진화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회 정책팀 프로젝트리더는 "2020년부터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원칙과 정책 마련 노력을 진행해 왔다"며, "AI를 포함한 기술 자체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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