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의회는 김현기 의장이 명예소방관에 위촉됐다고 27일 밝혔다.
명예소방관은 '명예소방관 및 소방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규정' 제2조에 따라 안전사회 구현에 이바지하고 다각적인 관심과 실천으로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위촉한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강남소방서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사진=서울시의회] |
김 의장은 강남소방서 세곡119안전센터 토지·건립 예산 확보와 소방인력 증원을 위해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매년 화재가 반복되는 구룡마을에 소방펌프차를 배치해 초기 진압을 위해 노력하고 세곡동 비닐하우스, 재건마을 등 소방 취약 지역의 화재 위험 개선에 기여도가 크다는 평가다.
김 의장은 "제가 시의원이 되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의용소방대원들이 1년에 한 번은 꼭 안보 시찰을 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한 것"이라며 "국민이 가장 존경하고 신뢰하는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몽골 울란바토르에 사용기간이 지난 화재진압용 펌프차 2대, 구조공작차 1대, 구급차 6대, 사다리차 1대 등 총 10대의 소방차량을 기증해 우수한 서울 소방장비와 기술을 전파하고 친선도시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소방 발전과 소방대원·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에 합당한 처우가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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