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가 음주 운전자를 잡는데 공을 세운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25일 평택경찰서는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에 눈부신 활약을 펼친 시민 A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음주 운전자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장이 수여되고 있다[사진=평택경찰서] |
A씨는 지난 2일 오전 1시 40분께 평택시 비전동에서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량을 발견해 신고한 뒤 약 11km 추격하며 검거에 도움을 줬다.
특히 추격 당시 늦은 시간대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날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음주운전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평택시의 평온한 일상은 민‧관‧경의 공동체 정신과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굳건히 확립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장 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즉시 응답하여 평택시민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사회 공동체가 힘을 모아 실천한 사례를 발굴해 알리는 '평온한 일상 지키기'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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