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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대권주자 이재명·한동훈, '민생 경쟁 붙었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15:25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15:27

한동훈, '격차 해소' 화두·민생경제 특위 위원장 맡아
이재명, 민생연석회의 공동의장·경제입법 직접 챙겨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여야의 대표적인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최근 적극적인 민생 행보를 통해 지지층 확산에 나서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최근 격차 해소를 화두로 삼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노동약자지원법 입법 발의 국민 보고회'에 참석해 당론으로 입법을 통해 격차 해소에 나서겠다고 힘을 실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 대표는 이날 보고회에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함께 노동 약자가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겠다"라며 "노동약자지원법은 노동 약자를 위해 국가가 책임지고 할 내용을 망라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 격차해소특별위원회의 '정년 연장'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학계의 찬반 이야기를 듣고 "일하고 싶으면 일할 수 있도록 정년 연장을 제도개혁하자"라고 힘을 실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뿐만 아니라 한 대표는 당 수도권비전특위가 주최하는 '심층 면접-국민의힘 뭐하니'에서 직접 나서 청년과 여성 당원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직접 위원장을 맡은 민생경제특별위원회에 이어 국가안보위원회, 실버세대위원회, 통일위원회 등 민생과 외교 정책을 주도할 당내 기구도 구성하는 등 민생과 안보 분야를 강화했다.

이재명 대표는 위증 교사 사건 1심 무죄 선고 이후 적극적으로 민생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국회 다수당의 리더십에 힘입어 '상법 개정안', '가상자산 과세' 등 경제 정책의 주도권을 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연일 상법 개정 의지를 강조하는 등 민생 정책을 주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본시장에서 경영 지배권 남용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에게 확대하는 상법 개정,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는 각종 입법을 반드시 이번 정기회 내에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이 대표는 전날 민생연석회의를 출범시키고 공동의장을 맡았다. 민생연석회의는 구조적,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상공인, 노동자, 농민 등 민생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 대표는 오는 28일에는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국내 주식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등 민생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이어 가산자산 과세 등에 대해서도 유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지층 일부는 이를 '우클릭'이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민주당 측은 지지층을 넓히는 행보로 설명하고 있다.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하듯 유력 대선주자인 여야 대표가 민생에 힘을 싣고 있어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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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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