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물류로봇 전문 회사인 '티로보틱스'가 24일 2차전지 물류로봇 대량수주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기존 고객사인 2차전지 물류공정 자동화용 물류로봇에 대한 수주이며, 거래처와 금액 등은 비공개했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수주금액이 전년도 매출의 10%이상이어야만 공시할 수 있는데, 이번 공시는 이 기준금액을 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티로보틱스 로고. [사진=티로보틱스] |
티로보틱스 안승욱 대표는 지난 20일 NH증권 기업설명회에서 "하반기에는 다른 고객사 및 산업의 물류로봇까지 기대하고 있으며, 그간 2차전지 부분에 집중되었던 시장의 다변화를 통해 전체 물류로봇시장은 물론 특히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AMR 물류로봇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티로보틱스 안승욱 대표는 "상반기의 수주가 조금 늦어진 면이 있으나, 하반기에도 물류로봇 뿐만 아니라 8.6세대 진공로봇 사업의 회복과 성장을 기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티로보틱스는 지난 해 4월에 2차전지 분야의 물류로봇을 수주받았고 1차 공시의 수주금액은 295억원 상당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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