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내년 최저임금 법정시한 D-4…이번주 차등적용 결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임위, 25일 '제5차 전원회의' 개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논의 본격화
노동계 "인력난 가중" vs 경영계 "경영난 심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내년 최저임금 법정시한(27일)이 나흘 앞으로 나가온 가운데, 노사 간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이는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가 이번주 중 결론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경영계는 영세 기업들의 경영난을 이유로 업종별 차등적용 필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한 반면, 노동계는 업종별 차등적용이 특정 업종에 대한 '낙인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 최저임금 차등적용 노·사 첨예한 대립…최임위, 이번주 결론 낼 듯

24일 최저임금위원회(취임위)에 따르면, 최임위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5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27일에는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제6차 전원회의'도 열린다.

우선 5차 전원회의에서는 지난 한 주간 최임위원들이 청취한 현장 의견을 보고하고, 이를 최저임금 심의에 반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앞서 최임위원들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제조업, 요식업 사업장, 요양원 등을 현장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차 전원회의까지 노·사가 팽팽한 대립점을 보인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가 본격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3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실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에서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가 발언하고 있다. 2024.06.13 jsh@newspim.com

그동안 경영계는 영세 기업들의 경영난을 이유로 업종별 차등적용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 반면 노동계는 업종별 차등적용이 특정 업종에 대해 낙인을 찍어 인력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4차 회의에서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총괄전무는 "법에 최저임금위원회가 심의하도록 명시돼 있는 업종별 구분 적용에 대해 보다 심도 있고 진전된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특정 업종만 더 낮은 최저임금을 적용하면 이미 겪고 있는 인력난이나 어려움들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해당 업종의 경쟁력을 더욱 낮추게 되는건 아닌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노사 의원들은 지난해 최저임금 심의에서도 업종별 차등적용 도입 여부를 놓고 격론을 펼쳤지만, 결국 과반수 투표에서 반대 의견이 많아 무산됐다. 최임위는 지난해 6월 17일 열린 '제4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를 논의한 결과 반대 16표, 찬성 11표로, 업종별 단일 임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최임위는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 사실상 정부를 대표하는 공익위원 등 각각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대한 찬반 입장이 분명하기에, 결국 공익위원들의 판단이 이를 결정짓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의 회의에서는 업종별 차등적용 논의가 근거 부족을 이유로 흐지부지되거나, 시간에 쫓겨 제대로 된 논의가 진행되지 못했다"면서도 "올해 회의에서는 업종별 차등적용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분명하기에 최초안 제시 전까지 노사가 격론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서 업종별 차등 적용 문제가 매년 반복됐지만, 실제 업종별 차등 적용해 최저임금을 지급한 사례는 최저임금 제도 도입 첫해인 1988년 딱 한 번밖에 없었다. 그 이후로는 전 산업에 단일 적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호주 등 19개국이 직종별, 지역별, 산업별, 연령별 등 다양한 형태로 최저임금 차등적용제를 도입하고 있다(아래 표 참고).

◆ 노사, 내년 최저임금 최초안 제시할 듯…1만원 돌파 여부 주목

이르면 이번 주 제시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최저임금 노사 최초안도 관건이다. 올해 최저임금 심의는 내년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설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최초안을 제시한 후 점차 좁혀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상적으로 회의가 막바지에 접어들 무렵 위원장이 최초안 제시를 요구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3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실에서 최저임금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4.06.13 jsh@newspim.com

노동계와 경영계 양측은 최저임금 최초안에서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노동계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공약한 '최저임금 1만원'을 내세워 1만원 이상의 최저임금을 줄곧 요구했다. 반면 경영계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따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며 '최저임금 동결' 또는 '소폭 인상'을 제시했다. 

지난해 회의에서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 적용 최초안으로 시간당 '1만 2210만원'을 제시했다. 전년(9620원)과 대비해 26.9%(2590원) 오른 금액이다. 반면 경영계는 '9620원' 동결을 주장했다. 올해 노사가 제시할 최저임금 최초안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최저임금 심의는 최임위 위원장 및 위원 교체 등 일정 탓에 예년보다 늦어진 상황이다.

고용부 장관이 지난 3월 29일 최임위에 2025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공식 요청했기에 올해 최저임금 심의 법정시한은 6월 27일까지다.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최임위는 고용부 장관 요청 후 90일 이내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시급)을 결정해 고용부 장관에게 통보해야 한다. 고용부 장관은 최임위 결과를 바탕으로 8월 5일까지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해 고시해야 한다. 

이인재 최임위원장은 "최임위가 개편되면서 위원회 구성이 늦어져 6월 27일까지 심의해야 하는데, 그에 맞출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 합리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겠다"면서 "기한을 넘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최선 다해서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