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 북산면 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의 공정률이 55%를 넘어섰다. 202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총 사업비 700억원을 들여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는 군동면 파산리 ~ 작천면 삼당리 L=3.3km(터널 0.94km, 진입도로 2.36km, 교량 1개소) 구간의 선형 개량 공사중이다.
까치내재 터널 [사진=강진군] 2024.06.24 ej7648@newspim.com |
까치내재 터널 개설에 따라 지방도 827호선의 연장이 약 720m 단축되며, 도로 높이 또한 46.5m 하향 조정되어 커브 구간이 8개소가 감소되는 등 도로 이용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해소되고 통행 편익이 증진되어 교통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까치내재는 북삼면 주민들이 인근 타 시군을 생활권으로 삼으며 군의 소비활동이 외부에서 이뤄지게 만드는 큰 장애물이기도 했다.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착공은 강진군의 30년 숙원사업 해소의 결실이며, 동시에 이를 통해 앞으로 지역 내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까치내재 터널이 준공되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가 확대돼 강진읍과 양분된 생활권을 통합하고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 사업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된다면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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