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4단계 나눠…내년 6월 말까지 수변공연장·맨발산책로 조성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 구리시가 사업비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4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장자호수생태공원 확장 사업이 16년 만에 완전 마무리된다.
구리시가 사업비부족 문제로 지난 2008부터 4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장자호수생태공원 확장 사업이 완전 마무리된다.[사진=구리시] 2024.06.23 hanjh6026@newspim.com |
시는 내년 6월 말까지 모두 247억원(토지보상비 포함)을 투입해 장자호수생태공원 마지막 남은 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치는 등 4단계 사업을 마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가능한 한 빨리 제반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 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 갈 방침이다.
시는 마지마 남은구간 5만6600㎡ 부지 가운데 토평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편입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2만8385㎡ 부지에 수변공연장과 휴게광장,관목단지,맨발산책로,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1년까지 4월까지 3년여 동안 320억원을 들여 장자호수생태고원 13만 5767㎡ 부지에 생태교육관 신축,산책로·자전거도로 신설, 수목식재 등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의 1단계 사업을 마쳤다.
이어 2019년 6월까지 110억원을 투입, 1단계 사업 바로 옆의 2만7863㎡ 부지에 숲체험시설, 휴게쉼터, 잔디광장,수목식제 등을, 2021년 12 말까지 130억원을 들여 바로 옆의 또다른 1만8760㎡부지에 작가정원 등 정원시설, 수목식재, 주차장(30면)등을 마련하는 등 2·3단계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백경현 시장은 "장자호수생태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속 대표적 공원이다" 면서 "마지막 4단계 사업도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이용자 관점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징적 사업으로 추진해 구리의 가치를 키우는 새로운 도약발판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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