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는 10월경 하동군의 가을 대표 꽃축제 '하동북천 코스모스 축제'와 어우러지는 단풍나무 가로수길이 국지도 58호선 변에 조성된다.
경남 하동군은 전국 명소인 북천 코스모스 축제장의 주변 볼거리가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축제장 연결 도로 2km 구간에 설탕 단풍나무(캐나다 단풍나무) 440여 그루를 심는다고 21일 밝혔다.
경남 하동 북촌 가로수 이미지 [사진=하동군] 2024.06.21 |
이를 위해 군은 특별조정교부금 3억 8000만원을 투입한다. 가로수는 흡착·흡수 기능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등에 효과가 있으며, 기후 위기 대응과 도시 경관 향상, 생활환경 개선에도 탁월한 대표적인 도시숲이다.
이에 군은 명품 가로수길 조성 및 관리 계획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특색 있는 가로수길을 선보여 민선8기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힘을 쏟고 있다.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북천 꽃천지 생태공원'도 공사의 막바지에 접어들어 가로수길과 함께 하동에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북천 꽃천지 생태공원은 생태환경 교육장이자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하고자 옛 북천중학교 운동장 8841㎡에 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하동에 매력을 더할 명품 가로수길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라며 "올가을 하동을 대표하는 북천 코스모스 축제와 함께 단풍나무 가로수길과 꽃천지 생태공원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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