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이 20일 평택지청(2층, 세미나실)에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시공사와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임금체불 증가세 상황 속에서 임금 체불에 대한 사업주의 인식 개선 및 관리 책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임금 체불 근절을 위한 간담회 모습[사진=평택지청] |
특히 평택지청은 감독에 앞서 2개월간 자율 개선 기간을 부여하되 체불 청산 노력을 방치하는 등 임금체불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조치키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임금체불 주요 사례 및 허위 근로자를 동원한 대지지급 부정수급 사례 등을 공유하고 사업장별 임금체불 해소 방안과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태영 지청장은 "근로의 정당한 대가가 무시되는 불법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임금체불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 내 임금 체불이 근절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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