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형 앵커기업, 세계적인 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
부산시는 부산형 앵커기업(특정 산업 및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 3개사를 선정하고,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가 부산형 앵커기업 3개사를 선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지난 3월 기술, 글로벌, 일자리 3개 분야로 나눠 대상기업을 모집했다.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3개사는 ▲㈜화신볼트산업 ▲제일일렉트릭㈜ ▲㈜유니테크노로 각각 기술, 글로벌, 일자리 분야 앵커기업으로 선정됐다.
㈜화신볼트산업의 업종은 볼트 및 너트류 제조업이며 제일일렉트릭㈜의 업종은 전기회로 개폐, 보호장치 제조업이다. ㈜유니테크노의 업종은 자동차용 신품 동력전달장치 제조업이다.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9억원 상당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분야는 ▲연구개발(R&D) ▲지식재산권 확보 ▲인건비 ▲성장로드맵 수립 자문(컨설팅) ▲규격인증 ▲사업화 등이 있다.
기술·글로벌 분야 부산형 앵커기업에는 연간 2억원씩, 일자리 분야 부산형 앵커기업에는 연간 3억원씩 최대 3년간 지원이 이뤄진다.
평가항목 중 네트워킹 역량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유니테크노에는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을 지원해 전·후방 산업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해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이 부산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면서,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며 "부산형 앵커기업이 전·후방 산업기업과 동반 성장해 부산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성 제고 ▲수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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