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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전기산업기사, 지게차운전기능사보다 취업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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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산인공, 취업에 유리한 국가기술자격 분석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취업률, 미취득자보다 8%p↑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구직자들이 많이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과 실제 취업률이 높은 자격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가 많은 자격 종목은 지게차운전기능사, 산업안전기사, 굴착기운전기능사, 컴퓨터활용능력1·2급 등으로 나타났지만, 취업률이 높은 자격은 취득자 수와 무관한 전기산업기사, 산림기능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등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업에 유리한 국가기술자격 분석 결과를 20일 밝혔다. 분석을 위해 2023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2024년 고용상태를 건강·고용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했다. 

[자료=고용노동부] 2025.03.20 sheep@newspim.com

2023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74만명 가운데, 미취업자는 44만5000명(60.1%) 수준이었다. 이 중 절반(47.5%)가량이 자격증 취득 후 1년 이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 취득자의 취업률은 미취득자의 취업률보다 7.9%포인트(p)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자 1만명 이상 기준으로 기사 등급(58.9%)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산업기사 등급(56.2%), 서비스 분야(47.3%), 기능사 등급(44.1%) 순이었다.

고용부는 취득자 선호 자격과 취업률이 높은 자격 간 차이가 있고, 직종규모에 따라 취업 경쟁력이 높은 자격도 다르다고 분석했다. 가장 많이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은 컴퓨터활용능력, 지게차운전기능사, 산업안전기사, 굴착기운전기능사, 전기기능사 등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인기가 있는 자격과 취업에 유리한 자격 종목을 각각 상위 7개 선정해 보면 일치하는 종목이 거의 없다"며 "이 차이가 정책적으로 문제라고 생각해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자격 동향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고용노동부] 2025.03.20 sheep@newspim.com

미취업자 기준 취득인원 1000명을 넘은 자격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전기산업기사(73.9%), 산림기능사(71.9%), 산업위생관리기사(71.5%)로 나타났다.

취득인원 1000명 이하 200명 초과인 종목은 에너지관리산업기사(79.4%)와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76.9%)의 취업률이 높았다. 취득인원이 200명 이하인 종목 중에서는 승강기기사(82.1%) 및 생산자동화산업기사(81.1%)의 취업률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19~34세 청년층은 기계정비산업기사(67.5%), 전기산업기사(64.3%), 산업위생관리기사(61.2%) 취업률이 높았다. 청년층 취득자가 많이 자격은 컴퓨터 활용능력 2급(5만512명), 컴퓨터 활용능력 1급(2만8682명), 지게차운전기능사(2만5328명) 등이었다.

55세 이상에서는 전기기능사(58.1%), 한식조리기능사(54.3%), 조경기능사(50.3%) 취득자의 취업률이 높은 편이었다. 이들 세대가 실제로 많이 취득한 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하(9431명), 굴착기운전기능사(5321명), 전기기능사(4824명) 순으로 나타났다.

임영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분석 결과가 취업을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구직자들이 취업에 유리한 자격을 선택하여 취업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가기술자격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국가기술자격이 직업능력개발과 국가 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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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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