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가람이 53년 만에 KPGA선수권과 한국오픈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지난 9일 끝난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전가람(29)이 20일 열리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시즌 2승이자 통산4승에 도전한다.
53년만의 동시 석권을 노리는 전가람. [사진= KPGA] |
전가람은 "이제는 '내셔널 타이틀'이 목표"라며 "한 시즌에 'KPGA 선수권대회'와 '코오롱 한국오픈' 2개 대회서 모두 우승하는 역사를 만들어 내고 싶다.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도 획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가람은 올 시즌 KPGA 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해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포함해톱10에 3차례 들었다.
전가람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면 시즌 첫 다승자로 등극함과 동시에 1971년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KPGA 한장상(84) 고문 이후 53년만에 한 시즌에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에서 동시 우승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역대 한 시즌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 동시 석권은 지금까지 총 4차례 있었다. 1959년 오빌 무디(1933~2008년), 1964년과 1970년, 1971년 한장상 고문이 주인공이다.
한국오픈은 올해 총상금 14억원에 우승 상금 5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예정이다. 총 144명의 출전자 중에 배상문, 장이근, 김승혁, 최민철, 김민규, 이준석(호주) 한승수(미국) 등 역대 챔피언들은 물론 한국, 일본, 아시안투어의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아시아 최고의 선수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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