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얼리 바캉스족 잡아라"
실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팝업도 선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백화점 3사가 대규모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 백화점 모두 전국 점포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 점포에서 '서머 세일'을 개최한다.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한 '썸머 뷰티 루틴(Summer Beauty Routine)' 프로모션과 '홈 바캉스 페스타'를 통해 다양한 상품 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물건을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북적이는 백화점 [사진=뉴스핌DB] |
특히 여름 필수 아이템인 선글라스와 비치웨어의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각각 30%, 10% 증가하는 등 이른 무더위로 인한 바캉스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몰에서는 'Summer SALE 특가딜' 온라인 행사도 병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과 팝업 스토어 행사를 연다. 강남점에서는 다양한 팝업 스토어와 함께 패션, 잡화, 스포츠 등 여름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는 스와로브스키의 2024년 여름 캠페인 팝업 스토어가, 3층 분더샵 매장 팝업존에서는 폴스미스, 페라가모 등 인기 선글라스 컬렉션이 열린다. 또한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와 협업해 냉감 이불 상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압구정본점을 포함한 전국 16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비이커, 클럽모나코, DKNY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봄·여름 신상품을 처음 판매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목동점에서는 트레블 웨어 브랜드 '만다리나덕'의 패밀리 세일과 아디다스, 나이키 할인전이 열리며, 이색 전시와 팝업스토어도 마련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팝업스토어를 통해 8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올해 이른 무더위로 바캉스 계획을 앞당긴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상품 할인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으며,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또한 여름 시즌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행사를 준비했다.
세 백화점은 이번 여름 정기 세일을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제공, 고객들에게 최대의 쇼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