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가 민선 8기 안병구 시장 공약사업과 관련해 구체적 추진방향과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안병구 시장과 국과소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새로운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68개 공약사업의 실천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8기 68개 공약사업 실천 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4.06.17 |
시는 안 시장이 지난 4월 밀양시장 보궐선거 운동 기간에 내걸었던 78개 공약사항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와 토론 후 7개 분야 68개 공약사업 목록을 확정하고 내실 있는 실천 계획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달 20일 공약사항에 대한 사전검토 보고회를 실시하고 사업의 타당성 확보와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정립했다. 이후 10일간의 시민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완성도 있는 공약사업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담당 부서별로 공약사업에서 수립된 정책목표와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과 예상되는 쟁점 등에 대한 상세한 보고 후 부서 간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쟁점 해소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안 시장의 돌봄과 교육 분야의 핵심 사업인 ▲통합형 아이돌봄센터(꿈놀이터) 신설 ▲아이돌봄시스템 구축 ▲맞춤형 전문가 진로 멘토링 운영, 농업 분야 주요 사업인 ▲경남 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유치 ▲농가 맞춤형 세미스마트팜 사업 등의 조기 성과 달성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아울러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나노국가산단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각종 대형 사업들의 예산 확보 방안에 관해서도 참석자 간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수립된 실행계획을 수정·보완하고 세부 추진계획과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공약사업간 연계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실천 계획 수립과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그간 여러방면으로 검토해 온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고, 사업별 예상되는 쟁점 사항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지역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고 시정 전 분야에 대한 발전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공약사업은 물론 주요 핵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정 보완된 공약사업 실천 계획은 이달 말 시민공약자문평가단의 심의를 통해 실행계획을 최종 확정 후 7월 초 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17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68개 공약사업 실천 계획 보고회에서 안병구 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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