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지역 경제활성화와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밀양시는 13일 안병구 시장이 내이동과 삼랑진읍 소재 주요 사업장과 기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4일 밝혔다.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오른쪽)이 13일 삼랑진 낙동선셋 디지털 타워 조성 현장에서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4.06.14 |
안 시장은 먼저 한국폴리텍대학 밀양 캠퍼스가 들어설 구 밀양대 부지를 방문해 햇살문화도시 사업, 소통·협력 사업을 살피고 경남도교육청과 연계해 추진하는 밀양도서관 신축·이전 사업과 경상대 밀양혁신융합캠퍼스 설립 추진사업을 함께 점검했다.
안 시장은 나노국가산업단지 조성 후 기업체가 필요로 할 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폴리텍대학 밀양 캠퍼스가 2027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주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햇살문화도시 사업, 소통 협력 공간 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도심 교육복지 시설의 구심점이 될 밀양도서관과 경상대 혁신융합캠퍼스 설립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한 점검을 당부했다.
이어 삼랑진으로 이동한 안 시장은 232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삼랑진 낙동선셋 디지털파크와 120억원을 투입하는 낙동선셋 디지털 타워 현장을 찾았다. 이 사업들은 낙동강의 수려한 경관과 아름다운 일몰을 활용한 삼랑진읍 관광 거점화를 위한 핵심사업이다.
안 시장은 사업 관계자들과 효과적인 시설 구성과 사업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아름다운 경관이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관광객 방문 빈도가 낮은 낙동강 유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김해시, 창원시 등 인근 지자체와의 연계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안 시장은 삼랑진 용전산업단지 내 태영산업을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안병구 시장은 "각 지역의 경제, 문화, 관광 등의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민간과 기업이 더욱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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