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3일 오전 웨스틴 부산 조선호텔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산단을 대상으로 '밸프스 플러스(+) 화학 안전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웨스틴 부산 조선호텔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 주최로 열린 부산·울산·경남지역 산단을 대상으로 밸프스 플러스(+) 화학안전 캠페인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4.06.13 |
발대식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20개사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기존 홍보·계도 중심의 밸프스 안전 캠페인을 고위험 취약 설비별 담당자를 사업장에서 지정·관리하는 설비 안전 담당제로 확대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3개월간(7월~9월)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게 되며, 참여사업장의 중점관리 대상인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우수 개선·조치사항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하게 된다.
우수・수범 사례로 선정된 사업장에는 환경부장관 및 낙동강유역환경청장 포상과 과태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관리 노하우 등의 우수사례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내에는 3000여개 사업장이 화학물질관리법 영업허가를 득했고, 이 중 354개 사업장이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협의회 354개사 중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의사를 밝힌 50개사가 우선 선정된 만큼 양질의 화학사고 예방 활동 결과물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2022년부터 특정 지역별로 추진한 이번 캠페인을 부산·울산·경남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해 화학사고 예방에 지역적 공백을 최소화하고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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