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카자흐 대통령 "석유 가스 분야에서 한국 기술의 완전한 이전 중요"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02:13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08:03

尹대통령,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토카예프 대통령,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 참석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카슴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석유 가스 분야에서 한국 기술의 완전한 이전이 저희에게 있어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개최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6.13 photo@newspim.com

토카예프 대통령은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5대 주요 투자 교역 파트너 국가다. 카자흐스탄으로 유입된 한국의 직접 투자액은 1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양국 간 교역량은 60억 달러"라며 "현재 카자흐스탄의 시장에는 7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그중에는 현대, 기아, 삼성, LG, 두산을 비롯한 굴지의 글로벌 한국 기업들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주요 경제 통상 파트너 국가라는 포지션을 계속해서 공고히 해 나가려는 의지가 있다"며 "특히 오늘 윤 대통령님과의 만남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나눴다. 또한 추가적인 합의 문건들이 체결돼서 앞으로 다각적인 양국 간 협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의 체계적 변혁정책의 주요 방향은 국가 경제의 완전한 자유화"라며 "얼마전 본인은 점진적인 경쟁 환경 발전, 시장의 탈독점화, 경쟁에 대한 국가의 개입을 감소하기 위해서 장기적 정책 방향을 설정할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것은 곧 카자흐스탄의 경제 자유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자흐스탄의 경제 발전에 새로운 자극을 주기 위해서 정부는 새로운 투자 패키지 도입에 착수했다"며 "신규 투자 패키지의 전략적 과제 목표는 2029년까지 외국인 투자액을 1500억 달러 이상 유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6.13 photo@newspim.com

토카예프 대통령은 "본인의 결정으로 설립된 투자본부는 한국 파트너들에게 개별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카자흐스탄 정부는 기업들과 특별 투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법적 안정성에 대한 보장, 인프라 공급 문제 그리고 세금 면제를 비롯한 여러 다양한 사항들이 이 계약에 명시될 것"이라고 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첫째, 카자흐스탄 경제에 있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분야, 즉 자원 이용 분야 그리고 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석유 가스 분야에서는 한국 기술의 완전한 이전이 저희에게 있어서 중요하다. 첨단 장비 및 부품 생산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특히 카자흐스탄의 대형 석유가스전, 탱기스 유전, 카샤간, 카라차가낙들의 석유가스전들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현재로서는 이 사안이 우리에게 더욱 중요하다"며 "그밖에도 대규모 지질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후속으로 석유가스 매장지를 개발하는 사업도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또한 투자와 기술을 자원으로 교환한다는 실리적 공식에 따르는 핵심광물 채굴 및 가공 분야도 충분히 양국 간 유망 협력 분야로 언급할 수 있다"며 "카자흐스탄에는 다양한 종류의 유형 광물이 매장돼 있다"고 했다.

이어 "아직도 약 5000곳 이상의 미확인 매장지들이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40년 경 희귀금속에 대한 수요는 4배 증가할 것"이라며 "그런 점을 고려할 때 우리는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국가가 될 수 있다.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원자재를 공급할 수 있다. 고도 가공제품 생산으로 연계되는 리튬 매장지 개발에 관심을 표명하는 한국 파트너들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SK에코플랜트와 협력을 지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자동차 제조업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호혜적인 산업 협력을 위한 좋은 발판이 마련됐다"며 "카자흐스탄에서는 이미 현대자동차의 조립 생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내년에는 기아차가 총 2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하는 풀사이클 생산공장의 가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기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외에 다른 국가의 공장 건설을 위해 자금 투자를 결심한 것인데, 그 나라가 카자흐스탄이라는 점에서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일련의 한국 기업들, 세영, 이화, 영산, 모트랙스 등이 자동차 산업 발전의 다음 단계에 돌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기쁜 일다. 이들 기업들은 카자흐스탄에 자동차 부품 생산 클러스터 구축 프로젝트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둘째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그린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재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막대한 카자흐스탄은 수많은 글로벌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도 점차적으로 확대돼 경험 공유에서 나아가 구체적으로 프로젝트, 기술 이전까지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6.13 photo@newspim.com

이어 "우리는 또한 전통적인 에너지원 개발에도 관심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진행하는 가스발전소 프로젝트를 환영하는 바"라고 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셋째 농업 분야에서의 파트너십 강화다. 카자흐스탄은 전통적으로 농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나라로서 우리나라의 농산품은 8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우리는 농산업 부문을 하이테크 첨단 기술 부분으로 전환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오늘 한국 측과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또한 스마트 농장에 대해 회담에서도 얘기가 나왔다. 아주 굉장히 좋은 제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의 혁신 농업기술 즉, 인공지능과 로봇 공학, 바이오 기술에 기반한 혁신 농업 기술을 이전받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특히 우리 농업 분야에는 고효율의 스마트 온실 건설 경험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넷째 도시 개발과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싱가포르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스마트 도시, 알라타우 시티의 건설에 착수했다. 알라타우 시티는 카자흐스탄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전체에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탈바꿈하게 할 계획이다. 이 야심찬 계획에 한국의 투자자들과 개발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다섯 번째, 한국은 의료와 제약 바이오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 입지를 지키고 있다. 이 협력이 아주 우리에게 유망한 전망을 열어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카자흐스탄은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이 분야 발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화이자, 로슈, 제너럴일렉트릭의 헬스케어, 필립스 같은 기업들이 우리나라에서 의약품과 의료설비 생산을 현지화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인 지엘라파가 가까운 미래에 알마티에 바이오 제약 공장의 건설에 착수할 것이고, 우리 시장에 높은 수준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게 된다. 또 우리나라에 한국의 진단센터와 종합연구소 설립도 유망한 분야"라고 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여섯 번째, 디지털 부문과 금융 분야에 있어서 협력이다. 한국의 선진 경험을 따라서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의 IT 허브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의 파트너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현대적인 데이터 센터, 사이버 안보센터 건립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해 줄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혁신 환경의 굳건한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아스타나 인터내셔널 파이낸셜 센터, AIFC"라며 "중앙아시아에서 독보적인 기관으로 세계 유수의 금융 중심지, 싱가포르, 뉴욕, 런던, 두바이 같은 곳의 모든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AIFC에는 수십 개국에서 온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그중 한국기업은 약 20개 정도"라며 "우리는 한국 기업의 수가 더 크게 늘어나기를 원하고 있고, 특히 핀테크와 자산관리, 리스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참여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마이크로 파이낸싱 기관인 BNK 파이낸스 카자흐스탄이 풀 세컨티어 뱅크로 전환하게 된 것을 지지하는 바"라며 "이 은행이 우리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점하게 됨으로써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