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큐롬바이오사이언스,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2상 결과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13:47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13:47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신약개발 전문기업 큐롬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윤주석)는 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유럽간학회(EASL Congress 2024)에서 희귀 간질환인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의 치료제로 개발중인 HK-660S의 2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Poster Presentation)했다고 12일 밝혔다.

EASL(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는 미국간학회(AASLD)와 더불어 전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간질환의 최신 치료 및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간질환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이며, 이번 행사에서는 190개 이상의 Scientific session과 7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 소재의 국내 4개 대형 대학병원에서 총 23명의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환자를 대상으로  HK-660S의 12주 투여의 효과를 위약과 비교하였으며, ALP 정상상한치의 2배 이상인 대상자에서 20% 이상 개선된 대상자의 비율을 확인한 결과, 12주 시점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다. (Placebo: 0% vs HK-660S: 50%, P=0.05)

MRCP (자기공명 췌담관 조영술)를 이용한 PSC 중증도 개선 평가 관련하여 위약군은 개선된 환자가 없었던 데에 비해 HK-660S 투여군에서는 각각 13% (FAS 15명 중 2명) 및 9% (PPS 11명 중 1명)의 개선 효과를 보여 12주의 투여만으로 질환의 개선을 보였으며, MRI 영상으로 정체된 담즙개선이 육안으로 확인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HK-660S는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FDA로부터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고, 이번 임상에서의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한국 글로벌 Pivotal 임상 진행을 위해 이미 FDA 승인을 받았다. 

또한 유사질환인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담즙정체성 간질환 등 염증 및 섬유화와 관련된 거대시장의 적응증 확대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주석 큐롬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HK-660S의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에 대한 2상 결과가 세계 최대 간학회 포스터 발표에 채택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큐롬바이오사이언스는 2017년에 설립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회사이며, 국내 최초의 신약 매출 기반의 바이오벤처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로 2024년 하반기에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여 2026년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윤주석 큐롬바이오사이언스 대표.[사진=큐롬바이오사이언스]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