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ANVISA에서 인공 무릎관절 'EXULT(이그절트)' 제품 승인완료.
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브라질 시장 진출… 타 제품군 승인 확대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인공관절 선두기업 코렌텍이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에서 자사 인공슬관절 제품인 '이그절트(EXULT)'의 승인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그절트는 코렌텍의 인공슬관절 제품 중 하나로 2019년 처음 출시한 제품이다. 미국 시장 진출을 타겟으로 만든 제품으로 무릎관절 최적화된 형상과 다양한 사이즈 제공 및 기존 무릎관절 제품의 골칫거리였던 과도한 펴짐을 방지한다. 고도굴곡 운동을 가능하게 했고, 슬개골 운동성과 이탈 방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급성장하는 제품이다.
브라질은 남미의 경제 대국으로 남미 인공관절 시장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인공관절 시장은 약 6억 1000만 달러(한화 약 8363억원)의 규모로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5.2%로 성장해 2028년에는 8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조 110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코렌텍 인공 무릎관절 제품 'EXULT'. [사진=코렌텍] |
최근 빠르게 고령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이다. 현재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약 15%로 고령인구의 급증으로 인공관절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렌텍 관계자는 "지난해 멕시코 대리점 계약을 통해 중남미 지역에 진출한 코렌텍은 이번 브라질 승인을 통해 중남미 전 지역에 진출이 가능해졌다"며 "코렌텍은 앞으로도 주력 제품군인 인공고관절, 인공슬관절 외에도 인공견관절, 척추고정체 등 다양한 제품의 개발과 해외승인을 꾸준하게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