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우여 "법사위원장 사수해야…과거에도 독주하다 토해내는 식으로 진행돼"

기사입력 : 2024년06월11일 10:01

최종수정 : 2024년06월11일 10:01

"전당대회, 올림픽 개막 겹쳐 7월23일 가능성"
"승계형 체제, 우리 당에 필요한 아이디어"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에서 법사위원장만큼은 사수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옛날에도 이렇게 (상임위 구성을) 강행하거나 독주하는 경우 결국에 다시 토해내는 식의 진행이 됐다"며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다시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어떤 때는 정권의 문제로까지, 정권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이 심사숙고하면서 우리의 정치사를 보면서 (협상을) 뭐든지 너무 지나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법사위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하나의 버팀목이다. 의장과 같은 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이 많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 시점과 관련해서는 "7월 23일 설이 있다. 저희가 잠정적으로 7월 25일로 정했는데 25일이 올림픽 개막식 시간하고 겹친다. 시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 국내외 사정을 검토해서 정하는데 (7월 25일보다) 조금 당겨질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황 위원장이 언급했던 '승계형 단일지도체제'에 대해선 "굉장히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당대표가 여섯, 사무총장은 일곱~여덟 번이 바뀌었다. 그러면 선거 준비를 못 한다. 왜냐하면 선거하려면 비대위하고 또 전당대회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옛날에 집단지도체제에서는 승계가 가능했다. 다섯 분이 하나 하나 승계해서 다섯 명이 다 소진될 때까지 전당대회가 중간에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표가 흔들리면 바로 전당대회를 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당대표를 세워서 가야 한다"고 짚었다.

황 위원장은 "(승계형 체제는) 우리 당에 필요한 아이디어이기도 하고 제가 오랜 당 생활의 경험에 따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seo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