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오는 10월 1일까지 초등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손상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등록장애인 수는 약 264만 명으로, 이 중 80%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인 것으로 나타났다.
찾아가는 손상예방교육.[사진=동해시청] 2024.06.10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뇌와 척수손상 같은 후천적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국립재활원 소속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 교육을 추진한다.
방문 교육에서는 손상예방의 중요성과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물론, 의도치 않은 사고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체 손상에 대해 장애인 강사가 직접 경험한 실제 사고 및 사례를 중심으로 한 어린이 맞춤형 시청각 자료가 활용된다.
또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법, 장애 발생 예방 5계명 등도 함께 교육한다.
윤경리 보건정책과장은 "아이들의 의도치 않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올바른 태도와 습관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 운영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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