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지원에 나선다.
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지역 내 시행 중인 대형건설업체 본사를 방문해 지역 건설업체들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영업(세일즈)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대형건설업체 본사를 방문해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본사 영업(세일즈)팀은 울산시 주택허가과장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된다. 방문 대상은 ㈜포스코이앤씨, HL디앤아이한라㈜, 롯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등 6개 대형건설사다.
이들은 인천과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울산 중구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 울산역세권 오피스텔 신축공사, 강동 리조트 조성사업, 샤힌프로젝트, 울산 남구 주택재개발사업, 울산 남구 주상복합 신축공사, 울산신항 남방파제 등 15개 현장의 시공을 맡고 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의 일환인 공동주택 특전(인센티브) 제도 시행 안내와 '2024년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및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지역업체의 하도급 수주 증대를 위해 현장 추천제도를 활용해 협력업체로 등록되지 않은 우수한 지역 건설업체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의해 기회를 확보하며 잔여 공종에 대해서는 분할 발주와 지역제한 입찰 확대를 통해 수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신규현장 대형건설사와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을 유도하는 등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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