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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환자, 전년 동기간보다 105배↑…질병청 "영아 적기 예방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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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경미한 기침→발작성 기침
2개월~12세 아동 예방 접종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백일해 환자가 지난 1일 기준 누적 136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간 13명 대비 105배 증가한 수치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1365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고 7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주된 증상은 경미한 기침에서 발작성 기침으로 증상이 심해진다. 예방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며 진단을 받을 경우 항생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질병청의 '최근 10년 동기간 백일해 환자 발생 누계'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누적 1365명으로 전년 동기간인 13명 대비해 105배 증가했다. 백일해 감염은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87.1%(1129명)를 차지했다. 13~19세 49.6%(617명), 7~12세 환자 37.5%(512명)이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총 6번을 맞는다. 신생아가 태어나면 소아용 백신으로 2·4·6개월에 한 번씩 3차까지 맞고 12세까지 3번 더 맞아야 한다.

12개월 미만 연령의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 또는 의료 종사자도 과거에 청소년·성인 백일해 백신(Tdap)을 받지 않았다면 Tdap 백신 접종을 맞아야 한다. 이전 Tdap 백신 접종과 특별한 간격을 유지하지 않고 접종할 수 있다.

예방접종 비용은 유행 집단이나 고위험군 그리고 만 12세 이하만 지원받을 수 있다. 비용을 지원받지 않는 경우 접종 비용은 약 3만원~6만원이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04.26 sdk1991@newspim.com

한국의 소아용 백일해 백신(DTaP)예방접종률은 1세 97.3%(DTaP 3차), 초등학교 입학생 96.8%(DTaP 5차) 수준으로 주요 선진국보다 높다.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고위험군인 1세 미만의 감염 사례는 4명으로 10년간 사망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백일해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환자가 증가할 위험이 있다. 미국은 5월25일 기준 4864명이 발생해 전년도 동기간(1746명) 대비 약 2.8배 증가했다. 중국도 지난 4월에 9만1272명이 발생해 3월 2만7078명 대비 약 3.4배 증가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해외 교류 증가 등으로 당분간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와 15~18개월, 4~6세, 11~12세의 추가 접종을 놓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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