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모디 3기, 미국과의 국방 관계 더욱 긴밀해질 것"-AP

기사입력 : 2024년06월07일 17:01

최종수정 : 2024년06월07일 17:01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3연임이 확정된 가운데, 인도와 미국 간 국방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다.

모디 총리는 세 번째 임기 의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도 국가의 군사적 대비와 영향력을 높이는 데 계속해서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개표 결과가 나온 직후 모디 총리는 "정부는 방산 생산 및 수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국방 부문에서 자급 자족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무기 수입 의존도를 낮춰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매체는 "(모디 총리의 이러한 계획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광범위한 해양 영유권을 주장하며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에게 희소식일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디가 집권한 이후 인도와 미국 간 국방 협력은 크게 확대됐다. 호주와 일본을 포함하는 이른바 '쿼드(QUAD)'가 활성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AP는 "미국에게는 중국에 인접한 강력한 파트너가 생겼고, 인도로서는 더욱 강력한 라이벌에 대항하는 국방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델리의 국방 전문가인 라훌 베디는 "인도는 미국에 있어 최전방 국가"라며 "인도 해군은 인도양 지역의 주요 플레이어"라고 말했다.

인도와 중국의 갈등은 2020년 본격화했다. 당시는 모디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지 1년여가 지났던 때로, 북부 국경 지역인 라다크 갈완 계곡에서 중국 군대가 충돌하여 20명의 인도 군인이 사망한 뒤 인도 국방 및 안보 초점이 중국에 맞춰졌다.

런던 소재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비라즈 솔란키는 "중국은 국경과 인도양 모두에서 인도의 장기적인 전략적 도전 과제"라며 "인도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파트너십을 변경하거나 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은 인도의 전통적인 라이벌인 파키스탄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이고, 네팔과 방글라데시는 물론 몰디브와 스리랑카 등 인도 주변국들과의 국방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솔란키는 "중국은 현재 이들 국가와의 교류를 늘리며 자국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키우려고 노력 중"이라며 "이는 인도가 걱정하는 것으로, 향후 수년간 인도양에서의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디 정부는 앞서 군 현대화 및 개혁을 추진하며 과거 정부 기관이 독점했던 군수 제조 부문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외국인 직접 투자 규정을 완화하면서 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장려하고 있다.

솔란키는 "인도의 군사 장비 대부분이 러시아산으로, 러시아의 우르라이나 침공 이후 남품 지연 및 예비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 인도로 하여금 미국·프랑스·이스라엘 등으로 공급처 다변화를 모색하게 하는 자극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역시 인도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제너럴 일렉트릭이 힌두스탄 에어로노틱스와 전투기 엔진을 공동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승인한 데 이어 현재 양국은 장갑차도 공동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또한 모디 총리의 승리를 축하하면서 양국 국방 관계를 최우선 의제로 삼았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미국·인도의 포괄적이고 글로벌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시키고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과 인도의 공동 우선 순위'에 대해 새 정부와 논의하고자 뉴델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23년 6월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