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오병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도비 104억 원을 확보하며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에 탄력을 받고 있다.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원주시립미술관은 총 사업비 214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건립 부지는 (구)캠프 롱 부지 내로, 컨벤션센터와 간부숙소를 리모델링하고 두 건물을 연결하는 메인전시관을 증축해 건축연면적 4903㎡,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원주시립미술관 조감도 [사진 = 원주시] 2024.06.07 icurchance@newspim.com |
미술관 내에는 전시실, 미술 체험실, 학예연구실, 수장고 등을 비롯하여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이 포함된다. 또한, 다양한 기획 전시와 국내외 교류, 세대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과 문화예술인을 위한 중부 내륙의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지난 4월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면접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미술관 공간 조성 및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적극 소통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어려운 도 재정 상황 속에서 104억 원 도비 지원 결정에 대해 김진태 도지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원주시립미술관이 도내 전시 거점 공간으로 성장하여 원주시만의 아트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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