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가 개소이후 누적 관광객이 10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외국인들에게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콜럼버스 주립대학교(Columbus State University) 교수와 학생 20여 명이 K-기업가정신을 배우기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했다.
콜럼버스 주립대학교는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에 위치한 4년제 공립대학교이다. 지난 5월 26일 방한한 콜럼버스 주립대학 방문단은 한국국방연구원 및 한국개발연구원, 주한미국대사관 및 전쟁기념관, 파주 영국군 설마리전투 추모공원 등을 방문했으며,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관계자 소개로 진주를 찾았다. 방문단은 오는 8일 출국할 예정이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5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찾은 미국 콜럼버스 주립대학 교수·학생과 K-기업가정신에 대해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6.05 |
조규일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지난 세기 대한민국 경제 기적의 주역인 LG·GS·삼성·효성 등 4대 글로벌기업의 핵심 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은 우국애민, 사업보국, 인본주의적 인재양성, 기업이윤의 사회적 책임 정신"이라며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기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창업 1세대의 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그간 진주 K-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계승·발전시키고 이를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조 시장은 지난해 6월 27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UN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 초청받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해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에 알렸다.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프레지던트대학교 학생 250여 명에게 진주 K-기업가정신 특강을 했고,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새로운 시대정신, 진주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지난 4월에는 오준 진주시 명예대사가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와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인간 존중과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한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
이러한 진주시의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노력에 힘입어 최근에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해외 단체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대만 로타리클럽 회원, 태국 치앙마이 국제교류단,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등 100여 명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했다. 2022년 3월 센터 개소 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은 10만여 명에 달한다.
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해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로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을 개최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