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수릉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경남도, 경남교육청과 함께 5일 김해 수릉원 일원에서 지속가능한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5일 김해 수릉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9회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과 관련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4.06.05 |
이날 기념식은 ▲환경의 날 유공자 포상(도지사 표창 8명, 김해시장 표창 6명) ▲도내 48개 기업체가 참여한 '경남형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기업 출범 선언' ▲녹색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대담회 ▲깨끗한 지구를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실천 다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보호 문화 전파를 위해 31개 환경단체, 학교, 기업이 참여하는 환경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환경단체 부스에서는 ▲폐플라스틱을 이용해 만드는 나만의 작은 정원(테라리움)과 ▲청바지를 재활용한 인형 만들기 ▲폐현수막을 이용한 환경시계 키링 만들기 ▲종이컵 대신 나만의 머그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시정 홍보 부스에서는 ▲김해형 탄소중립 포인트제 ▲재활용품 교환사업 등 환경 관련 시책을 안내하며 김해 3대 메가 이벤트(전국(장애인)체전,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해)를 비롯해 올해 김해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홍보했다.
생태전환 녹색실천학교 부스는 경남도교육청과 도내 교육지원청, 학교동아리에서 ▲손수건 만들기 ▲나무를 활용한 새모형 만들기 ▲버려진 양말목을 활용한 공예와 ▲EM 흙공 만들기 등의 체험을 제공했다.
녹색기업 부스는 탈(脫)플라스틱을 위해 친환경 제품 제조, 우수한 시책 운영 등 ESG를 실천하는 도내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아울러 ▲경남도와 김해시의 녹색정책, 녹색기업을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존 ▲환경 콘텐츠를 탑재해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꿈을 실은 카멜레온 버스 ▲도내 발생한 플라스틱 페트병으로 꾸민 자원순환 로드 ▲분리수거함 모형의 기념행사 포토존 ▲우유팩 박스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힐링존 ▲화포천 습지를 주제로 한 가치 그린 전시존 등 환경을 소재로 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홍태용 시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탈플라스틱 우수 시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녹색생활 실천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지구와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 모두가 다회용품 사용하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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