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우주항공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남 항공국가산단 등 우주항공청 주변 지역에 대한 우주항공산업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사진=경남도] 2024.06.05 |
투자진흥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은 취・등록세, 재산세, 법인세 등 세금 감면과 입지·설비·고용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자진흥지구는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률로 지정할 수 있으며, 국내에는 전북 새만금, 제주특별자치도, 광주 아시아문화도시 3곳이 지정돼 있다.
도는 22대 국회 시작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 대표발의로 발의된 우주항공산업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위한 2건의 법안이 통과되도록,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등 도민들과 함께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진흥지구가 지정되면 올해 10월 준공 예정인 경남 항공국가산단에 우주항공 기업 입주를 촉진해 우주항공청과 함께 관련 산업 집적화로 세계적 우주경제 거점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우주산업클러스터, 항공국가산단 등에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집적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필수적이다"라며 "투자진흥지구 지정 추진과 함께 에어버스, 보잉 등 글로벌 대표 항공우주기업과 국내 기업의 투자 유치에도 전력을 다해 경남이 우주강국의 수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