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등 문체부 방문단 7~8일 '로컬100 동해 기차여행'
13~14일 '그리에이터 ON IT in 동해' 개최...시 브랜드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보랏빛 물결이 춤추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가 오는 8일 개막한다.
8~23일까지 강원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에서 열리는 라벤더축제는 약 7000평 규모의 야외 라벤더정원에 총 1만 3000주의 라벤더와 멕시칸 세이지, 아이비 등이 식재돼 있어 바람결에 출렁이는 보랏빛 물결을 볼 수 있다.
무릉별유천지에 피어난 라벤더.[사진=동해시청] 2024.06.05 onemoregive@newspim.com |
또 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신들의 화원과 노을보라 정원 등 2만 여평의 공간에서 자라는 총 17만 3000주의 금어초와 버베나는 거대한 야외식물원을 연상케 하고 있다.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에는 라벤더 보라 콘서트가 진행되며, 15일과 22일에는 오후 1시부터 화려한 청옥호 플라이보드쇼가 펼쳐져 초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다.
또 무릉별유천지를 상징하는 대형 캐릭터로 무별이를 청옥호에 띄워 낮에는 포토존으로, 밤에는 야간 경관으로 활용해 볼거리 제공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어 라벤더가 사용된 필로우미스트, 차랑용디퓨저, 꽃차, 비누 등 무릉별유천지만의 색깔을 입힌 전용 굿즈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청옥호 둘레길 트레킹, 꽃밭 보물찾기, 크리에이터 on it, 라벤더 사생대회, 힐링요가, 키즈놀이터, 프로포즈 존, 페달카약 등 각종 체험 부스, 푸드트럭 푸드존을 선보인다.
특히 문체부 청년 직원과 함께하는 로컬100 동해 기차여행이 개막 전날인 7~8일까지 진행되며 로컬100 동해 기차여행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함께한다.
무릉별유천지 청옥호에 띄어진 동해시 캐릭터 '무별이'.[사진=동해시청] 2024.06.05 onemoregive@newspim.com |
유인촌 장관을 비롯한 문체부 청년 직원 방문단은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무릉별유천지를 비롯해 천곡황금박쥐동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관람하고, 이튿날에는 망상해변과 추암해변, 북평 민속5일장을 방문한다.
이와함께 오는 13~14일 이틀간 현진관광호텔과 무릉별유천지, 주요 관광지 등에서 유명 크리에이터, 지자체 관계자, 동해시 SNS서포터즈 및 유튜버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에이터 ON IT in 동해'가 펼쳐져 시 브랜드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표 무릉사업단장은 "초여름 보랏빛 향기가 더욱 짙어가는 무릉별유천지에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에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고 힐링의 여유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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