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460여억원 투입, 12층 규모 도계읍내 신축
보건과학대학 중심 9개 학과 이전 배치, 도계읍 대학도시화 기반 마련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대학교 도계 오픈캠퍼스 2호관 신축사업이 교육부 2025년 국립대학 시설확충 신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2일 이철규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철규 의원의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도계캠퍼스 시내이전에 따른 공약이행으로 도계캠퍼스의 교육여건 향상과 도심활성화가 기대된다.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보건대학.[사진=강원대학교] |
현재 도계캠퍼스는 2개 지역으로 분리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의 수업 및 행·재정적 관리에 문제가 있고, 폐광을 앞둔 도계읍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도계 캠퍼스가 도계읍 내로 이전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강원대학교 도계 오픈캠퍼스 2호관 신축 사업은 기재부 심의 및 국회 예산안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460여억 원이 투입돼 강의실, 실험실, 교수연구실 등이 포함된 지상 12층 규모의 오픈캠퍼스가 도계읍내에 신축될 예정이다.
또 보건과학대학 중심의 9개 학과(약 1200명)를 이전 배치해 도계읍 대학 도시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기존 도계 캠퍼스 공간은 글로컬대학300사업에 따라 강원지역 4개 멀티캠퍼스의 집중교육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보건과학대학의 이전은 지난해 12월 조기 폐광에 따른 경제진흥계발계획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는 삼척 도계 중입자 가속기 의료클러스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철규 의원은 "도계 오픈캠퍼스 신축으로 학생들의 교육 여건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도계 대학 도시화를 통해 도심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사업으로 부처 안에 확정되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되는 만큼 향후 예산 확보 등 사업관리에 온 힘을 다해 도계 캠퍼스 이전을 차질 없이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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