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257차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추가 임명…분야별 전문성 고려
황정아 "한층 강화된 대변인 체제로 안보·민생·소통 정당 되게 노력"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안보·민생·원외 분야별 대변인으로 김도균·이영수·최택용 3인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제25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분야별 대변인 3명에 대한 추가 임명이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뉴스핌 DB] |
황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안보 대변인으로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 민생 대변인으로 이영수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원외 대변인으로 최택용 전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이 임명됐다"고 전했다.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은 한층 강화된 대변인 체제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안보 정당, 국민의 삶을 보살피는 민생 정당,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가 인선으로 민주당 대변인단은 기존의 이해식 수석대변인과 한민수·황정아 대변인, 최민석 청년 대변인을 포함해 7명으로 늘어났다.
안보 대변인에 임명된 김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경우 앞서 지난해 11월 민주당 국방 대변인으로 한 차례 활동했던 바 있다. 그는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부 대북정책관으로서 9·19 남북 군사합의 성사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황 대변인은 이날 뉴스핌과 통화에서 대변인단 추가 인선 배경과 관련 "분야별 전문성과 원외를 고려해야 한다는 차원의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외 대변인은 자타 후보군 추천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분이 오늘 선별된 것"이라며 "(원외 대변인은) 추가 임명도 있을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yunhu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