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두면 세동저수지에서 자연재해 대비 비상대처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고흥군] 2024.05.31 ojg2340@newspim.com |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포두면 세동저수지에서 집중호우 및 태풍에 의한 저수지 붕괴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비상대처 훈련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저수지 붕괴위험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고흥군 재난안전과, 보건소,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인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동저수지는 218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량 38만 톤의 저수지로 자연재해로 인한 제당 붕괴 시 하류부 마을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에 따른 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최근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 빈도가 증가해 지속적으로 재해대비 훈련을 실시해 더욱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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