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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 라인야후 한국법인 대상 '고용 안정' 교섭 나서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16:46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16:46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이하 네이버 노동조합)이 라인야후 한국 법인인 '라인플러스' 등 국내 라인 계열사를 대상으로 고용 안정을 요구하는 교섭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 노조는 이날 조합원 공지문에서 "7월 1일 네이버가 일본 총무성에 제출하는 보고서에는 지분 매각 내용이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매각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공동성명은 전 라인 계열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행동방향을 공유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는 한편, 최악의 상황에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고용 안정' 조항을 담은 보충 교섭 및 단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우선 교섭권을 가진 라인플러스를 시작으로 내달 초부터 보충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네이버 라인야후 지분매각 사태 관련 노동조합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5.21 pangbin@newspim.com

노조 측은 "경영진이 보인 의지만큼 고용안정에 대해 노사 간 약속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번 교섭의 취지"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라인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빌미로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주사 지분 매각을 압박해왔다. 라인야후 지주사 A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 중이며, A홀딩스는 다시 라인야후 지분 64.7%를 갖고 있다. 라인은 일본과 태국, 대만 등에서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라인야후가 100% 지분을 보유한 한국 법인 라인플러스 등 국내 라인 계열사의 고용 불안 우려가 커졌다. 지난 10일 네이버 노조는 라인플러스 직원 대상 긴급 간담회를 연 뒤 지분 매각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한편, 노조는 이달 2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 간담회에서도 "네이버가 어렵게 키운 글로벌 서비스를 외국 정부 압박으로 빼앗기면 안 된다"며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행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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