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자동차 효과'에 4월 생산 1.1%↑…투자·소비는 동반 내리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계청, '2024년 3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생산 1.1% 증가…투자 0.2%·소비 1.2%↓
"산업활동 전반적 개선…2분기엔 회복"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달 전산업 생산이 자동차 효과로 전월보다 1.1% 증가하면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광공업은 5분기 만에 처음으로 분기 초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설비투자와 소매판매는 각각 0.2%, 1.2% 동반 감소했다. 가까운 미래의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p) 상승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늘었다.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4.05.31 plum@newspim.com

전산업 생산은 작년 11월 0.3% 증가로 반등한 이후 12월(0.4%)과 올해 1월(0.3%), 2월(1.3%)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하다가 3월(-2.3%)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1.1% 증가하면서 산업 생산이 다시 플러스(+)로 전환됐다.

부문별로는 제조업(2.8%)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2.2%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2월(-0.4%) 하락한 후 1월(-1.5%)까지 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2월(2.9%) 반등했다. 이후 3월(-3.0%) 다시 마이너스를 찍은 뒤 지난 달 재반등 했다.

업종 별로는 자동차(8.1%), 화학제품(6.4%)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1월(8.7%) 이후로 1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대다수 업종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처음으로 분기 초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는 4.4% 감소하면서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3% 증가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 생산은 기존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이라며 "업황 자체는 좋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건설업 생산은 5.0% 증가했다. 3월(-10.2%) 감소한 것과 반대로 이달에는 상승했다. 대규모 사업장 실적 증가와 공공발주 사업 진행 제고 등으로 건축(6.1%)과 토목(1.7%) 모두 개선되며 큰 폭의 반등이 이뤄졌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2.5%) 등에서 줄었으나 도소매(1.7%), 운수·창고(1.3%) 등에서 늘면서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재화 소비의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1.2% 감소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0.4%), 의복 등 준내구재(0.5%)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5.8%)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보다 1.2% 줄었다.

소매업태별로는 무점포소매(9.0%), 면세점(6.3%)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나 전문소매점(-6.4%),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4.4%)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0.3%)에서 늘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0.4%)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기재부는 "광공업·서비스업·건설업 등 주요 생산부문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며 회복세 지속을 시사한다"며 "제조업·수출의 견조한 개선이 경기회복을 견인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4.05.31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