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자동차 효과'에 4월 생산 1.1%↑…투자·소비는 동반 내리막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08:58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09:51

통계청, '2024년 3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생산 1.1% 증가…투자 0.2%·소비 1.2%↓
"산업활동 전반적 개선…2분기엔 회복"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달 전산업 생산이 자동차 효과로 전월보다 1.1% 증가하면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광공업은 5분기 만에 처음으로 분기 초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설비투자와 소매판매는 각각 0.2%, 1.2% 동반 감소했다. 가까운 미래의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p) 상승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늘었다.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4.05.31 plum@newspim.com

전산업 생산은 작년 11월 0.3% 증가로 반등한 이후 12월(0.4%)과 올해 1월(0.3%), 2월(1.3%)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하다가 3월(-2.3%)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1.1% 증가하면서 산업 생산이 다시 플러스(+)로 전환됐다.

부문별로는 제조업(2.8%)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2.2%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2월(-0.4%) 하락한 후 1월(-1.5%)까지 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2월(2.9%) 반등했다. 이후 3월(-3.0%) 다시 마이너스를 찍은 뒤 지난 달 재반등 했다.

업종 별로는 자동차(8.1%), 화학제품(6.4%)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1월(8.7%) 이후로 1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대다수 업종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처음으로 분기 초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는 4.4% 감소하면서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3% 증가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 생산은 기존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이라며 "업황 자체는 좋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건설업 생산은 5.0% 증가했다. 3월(-10.2%) 감소한 것과 반대로 이달에는 상승했다. 대규모 사업장 실적 증가와 공공발주 사업 진행 제고 등으로 건축(6.1%)과 토목(1.7%) 모두 개선되며 큰 폭의 반등이 이뤄졌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2.5%) 등에서 줄었으나 도소매(1.7%), 운수·창고(1.3%) 등에서 늘면서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재화 소비의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1.2% 감소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0.4%), 의복 등 준내구재(0.5%)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5.8%)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보다 1.2% 줄었다.

소매업태별로는 무점포소매(9.0%), 면세점(6.3%)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나 전문소매점(-6.4%),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4.4%)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0.3%)에서 늘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0.4%)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기재부는 "광공업·서비스업·건설업 등 주요 생산부문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며 회복세 지속을 시사한다"며 "제조업·수출의 견조한 개선이 경기회복을 견인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2024.05.31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