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의 방송법인 캐리티비(대표 최정우)는 어린이•애니메이션 장르의 유명 채널인 '더키즈'를 LG헬로비전으로부터 인수하여 자사의 캐리tv와 통합하는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기존의 TV채널인 '캐리tv'와 '더키즈'가 하나의 채널로 합쳐져 IPTV 3사와 전국 케이블TV 등 약 2400만 가시청가구에 송출하는 통합 TV채널(채널명 '캐리tv')로 확대된다.
이번 계약은 채널 통합을 통해서 양사가 각각 확보한 어린이•가족 콘텐츠를 전국 시청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송출할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국내 창작 중심의 어린이•애니메이션 전문편성 PP(TV채널)를 지원하는 LG헬로비전의 통 큰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캐리tv는 해외 수입 애니메이션보다는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과 국내에서 제작된 어린이•가족 콘텐츠를 집중 편성하여 방송하는 새로운 편성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계획이다.
최정우 캐리티비 대표는 "LG헬로비전과 우리는 저출산 국가위기 상황에서는 어린이 TV채널의 사회적•공익적 역할이 훨씬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채널 통합을 통해 방송권역을 크게 넓히면서 우리나라 어린이•가족 시청자들을 위한 최고의 방송채널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캐리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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