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전자약 전문기업 리메드는 경두개자기자극기(TMS,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의 개발 및 임상 공동연구를 위해 일본내 도쿄대학교 및 게이오대학병원과 동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도쿄대학교 대학원 공학계연구과 전기계공학전공 바이오 엔지니어링 전공 세키노 마사키(Masaki Sekino) 교수는 생체의공학 및 초전도공학의 전문가로 자기공명영상(MRI : Magnetic Resonance Imaging) 계측 기술 및 영상 해석, 소형화된 경두개자기자극 장치의 개발 등의 의료용 자기장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게이오대학병원의 정신·신경 과학 교실 정신병태 생리학 연구실의 책임자인 노다 요시히로(Yoshihiro Noda) 교수는 각종 정신질환에 대한 TMS 임상연구를 비롯한 TMS-EEG(뇌파계) 동시 계측을 응용한 다양한 신경 생리학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리메드에 따르면 이번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은 ▲ 경두개자기자극기의 시뮬레이션 모델링을 통한 정밀 자극 연구 ▲ 심부 자극을 위한 코일 개발 ▲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임상시험 등 각 기관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공동개발을 수행하여 보다 더 발전된 경두개자기자극기를 개발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만이 아닌 아시아를 대표하는 TMS 제조업체인 REMED사와 일본을 대표하는 TMS의 E-field 시뮬레이션 연구 및 혁신적 코일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도쿄대학 공학부 세키노 연구실 및 일본에서 TMS 임상연구를 가장 액티브하게 실시하고 있는 게이오대학 MRT랩이 국제연계·협력을 함으로써 각각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어 상승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된다.
특히 리메드는 이번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리메드재팬의 일본내 현지화를 더욱 굳건히 하고 매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식으로, 향후 개발된 제품은 일본 현지 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위하여 일본 및 국가별 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리메드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은 리메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해주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 특히 리메드재팬의 행보는 당사의 국제 사업 전략에서 중요한 발걸음이며, 이를 통해 일본 현지 시장에서 리메드의 존재감과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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