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당원권 강화안 마련…"국회의장·원내대표 선거에 당심 20% 반영 등"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15:40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15:40

총선 후 '당원 권한 강화' 속도내는 민주
이재명 "당원 실천의지 강화하는 것이 유일한 길"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당원권 강화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발표했다.

당헌당규 개정TF 단장인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권 강화를 위한 당헌·당규 규정을 개정하고, 총선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가지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한 논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경태 최고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선 당선자 워크숍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5.16 leehs@newspim.com

당헌당규 개정안의 주된 골자는 권리 당원의 권리 강화로 ▲전국대의원대회 명칭을 전국당원대회로 일괄개정 ▲대의원, 권리당원 반영 비율 20대 1미만 제한 규정을 시도당 선출 방법에도 동일 적용 ▲의장단 후보자 및 원내대표 선출 선거에 권리당원 유효투표 결과 20% 반영 ▲중앙당 전담부서에 당원주권국 설치가 핵심이다.

장 최고위원은 "22대 총선 과정에서 확인된 불합리 비현실적인 규정을 정비했다"며 "경선 후보 3인 이상일 경우 선호투표 또는 결선투표 실시를 의무화 한다"고 했다.

이어 "검증위원회를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로 위상을 변화하기로 했다"며 "적격, 부적격 판정은 공관위원회로 일원화하고 검증위는 예비후보자 등록에 관한 자격 심사만 맡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천 심사 또는 경선 진행 중 허위사실 발견 시 후보자 자격 박탈 조항을 명문화해 후보자 제출 서류 의무를 강화하고 감산 기준일을 당 선거일로 통일해 심사 및 경선 관련 가감산 조항 개정을 신설하는 등 공천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한 규정을 정비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총선 직후부터 당원 권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당원 권한을 확대하는 것이 당원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3일에도 "진보개혁진영이 큰 전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길은 깨어서 행동하는 조직된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의 실천 뿐"이라며 "각성한 당원을 늘리고 그들의 실천의지를 강화하고 행동을 확대하는 것이 유일한 이기는 길"이라며 당원 강화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