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찬대 "與, 민생지원금에 무책임하게 반대만...다른 대안 내놓으라"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15:50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15:50

29일 소상공인단체 간담회 개최
진성준 "22대 1호 민생지원금 특별법 발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정부여당을 겨냥해 "민생회복지원금에 무책임하게 반대만 하지 말고 다른 대안이라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단체 간담회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은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중소상공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29 leehs@newspim.com

이어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은 민주당에 171석을 줬다"며 "무너진 민생경제를 민주당이 책임지고 회복하란 뜻"이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서민과 중산층, 소상공인의 삶을 하루빨리 구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제22대 국회 첫 의원총회에서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담은 특별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29일 오전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차등지급' 방안을 여당이 거절했기 때문에 민주당은 그대로 전국민 보편지급을 고수할 예정이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지급도 협의 가능하다고 유연한 입장을 내놨는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단칼에 거절했다"며 "아무 대안이 없이 반대만 하니 참으로 답답하다"고 질타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민생위기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발의할 것"이라며 "민생회복지원금이 전국민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해 파탄에 이른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경배 자영업자소상공인중앙회 대표는 "얼마나 골목상권이 위기에 처했고 낭떠러지에 내몰렸는지 지표상으로도 알 수 있다"며 "돈을 달라는 게 아니라 희망을 달라는 것이다. 희망이 안 보이면 이 나라는 폭동으로 변할 것"이라고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호소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